저는 대학교 졸업 후 사무직에 근무하면서 잊고 있던 항공정비사의 꿈을 이루기위해 찾던 중 12개월은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수업할 수 있는 스파르탄컬리지의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을 알게되었습니다.

1. 온라인 수업

학교 온라인 수업은 정해진 날짜 전까지 스케줄을 확인하여 들으면 되고, 중간중간 쪽지시험도 있으나 3번의 기회 중 가장 높은 점수로 반영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퀼라에서 제공해주는 온라인, 오프라인 수업으로 미리 공부할 수 있었고 온라인 수업은 미국에 와서도 필요할때마다 반복하여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 실습수업

수업마다 진행해야하는 프로젝트들이 있고 각 프로젝트 마다 문제풀고 직접 실습하는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교수님께 질문하면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같은반 학생들과 같이 진행해도 되었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같은반 학생들 중에는 이미 현장 경험이 있는 친구들도 많았기 때문에 교수님이 설명해주시는 거 이외에도 친구들이 쉽게 설명해주어 어렵지 않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3. 기숙사 생활

미국은 차가 필수로 있어야 하지만 스파르탄에서는 차가없는 학생들을 위해 등하교를 위한 셔틀차량을 운행하고 있고, 일주일에 한번 식료품 구입을 위해 마트를 갈 수 있는 차량 또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일반마트 이외에도 한번씩 한인마트 또는 아시안마트도 갈 수 있습니다. 8개월동안 미국에 있기 때문에 차를 구매하는 것이 망설여졌는데 차량지원이 있어서 기숙사에 지내면서 차 없이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비 또한 매월 $500로 저렴한 편이고 학교에 식다잉 없어 따로 식사제공은 없지만 직접 요리하여 식비 또한 절감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 미국에 와서 핸드폰 개통하고 계좌와 미국 ID등을 만들어야 하는데 학교에서 도와주시는 분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4. 시험

FAA A&P는 필기3과목, Oral&실기 시험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시험마다 1번의 시험비용은 학교에서 부담해줍니다. 필기 모의시험에서 3번의 90점 이상을 받은 후 학교에 제출하면 시험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주고, 모든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에 합격증을 전달하면 Oral&필기시험을 볼 수 있는 비용을 발급해주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졸업 후에 시험을 보려고 하지만 시험은 가급적 각 수업이 종료되는 대로 바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23년 8월부터 시험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단순히 모의시험을 암기하는 것보다 내용을 이해하여 공부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전부 완벽하게 준비해서 오진 못했지만 와서 직접 부딪히면서 하다 보니 어느덧 곧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 남은 시험이 있지만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소식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